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42회 프랜차이즈 서울' 3일까지 개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300여개 업체,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600여개 부스 규모로 '프랜차이즈 서울'을 개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그간 서울 세텍과 고양 킨텍스 등에서 열려오다 이번에 코엑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등 규모가 훨씬 커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치킨이나 피자 등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들도 있지만 스터디카페나 심리카페, 드론 플랫폼 서비스, 애견 셀프워시, 인형뽑기방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종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특히 무인 점포나 1∼2인 정도의 소규모로 창업할 수 있는 가맹업체들이 많이 등장한 부분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무인 스터디카페 브랜드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 스터디카페 관계자는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요새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점도 우리 사업에 많이 어필이 되고 있다"며 "인건비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주가 시간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응도 뜨겁다. 상담 예약 건수가 많이 몰리고 있다"며 "어제도 줄서서 상담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전에 비해 규모도 많이 커졌고 외식 외에 서비스 부문의 참여도 많아졌다"면서 "특히 무인점포와 1∼2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눈에 띄는 아이디어나 지역의 특색있는 식당 등을 내세운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그동안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던 국내 중견 브랜드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들도 이번 행사에 다수 참가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 진출한 한 국내 패스트푸드 업체 홍보부스 관계자는 "기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와 추가로 출범한 브랜드도 함께 홍보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3일 오후까지 열린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해외 브랜드들도 많이 참여해 해외관을 별도로 개설했다"며 "첫 날 관람객도 기존에 비해 1.5배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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