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참사 추모 현수막 철거…합동분향소는 추후 결정
제천참사 추모 현수막 철거…합동분향소는 추후 결정
  • 백진규 기자
  • 승인 2018.02.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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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보)백진규 기자 =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48일 만에 사고현장 주변 등에 내걸린 추모 현수막과 플래카드가 철거됐다.

제천시는 참사 희생자 49재인 7일 오후 시내와 읍·면 지역에 걸린 추모 플래카드를 철거했다.

다만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 주변 추모 플래카드 22장은 합동분향소가 운영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가족들이 회의를 열어 49재인 7일이 지나면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철거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날 철거한 추모 현수막은 시내에서만 79장이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에서 49재인 7일이 지나서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의 최종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제천화재시민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49재를 기점으로 근조 현수막을 철거해 치유과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합동분향소는 일반시민에게 부담이 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시민회관이나 용두동주민센터로 옮겨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21일 발생한 화재는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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