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김태우 기자 = 울산시는 5일 코트라(KOTRA)와 함께 2018년 한 해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수요 매칭 외자유치 프로젝트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과 해외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금력과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투자수요를 연결시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뤄진다.

시는 외국인 투자유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선 공격적인 유치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온 코트라와 손 잡았다. 

그 결과, 코트라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과 연계한 기업 투자수요 매칭 외자유치 프로젝트 발굴 사업을 시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실무자회의를 개최, 구체적인 추진방법과 일정을 조율했다.
   
세부 추진일정을 보면 5일부터 3월 말까지 울산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가희망기업을 접수한다. 신청기간 중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사업추진 목적과 우수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접수가 완료되면 4~5월 중 코트라 자문위원, 외부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투자유치 가능성, 투자매력도,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심사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5월 말까지 국문·영문으로 1페이지 분량의 기업소개 자료를 제작해 주고 이 자료를 코트라에서 운영하는 IKMP 누리집에 게시한다.
  
이후 6월부터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투자가를 발굴하고 하반기 중 시와 코트라, 수요기업 공동으로 글로벌 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3월 31일까지 울산시 투자유치과로 팩스, 이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한다. 참가신청서는 울산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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