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이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외식창업 컨설팅 프로그램 '알·쓸·신·창(알아두면 쓸모가 있는 신박한 창업 강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 청년 창업자 수 추세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5년간 커피 200.8%, 일본음식점 42.7%, 피자·치킨 체인점 29.2%, 서양음식점 11.1% 등 외식문화 분야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구는 외식업 트렌드 분석부터 기업탐방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생생한 창업현장 이야기를 통해 외식업 시장에서 청년들의 창업역량을 키우고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강의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킹콩부대찌개’, ‘친친’, ‘밥볶기’ 등 창업 성공 신화의 주역인 ㈜SL컨설팅 정순태 대표를 비롯한 5명의 전문 강사들이 단계별 창업 교육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외식업이 만만해? 창업 A to Z ▲성공 아이템 분석과 현실 적용 방법 ▲나만의 주방, 서비스 매뉴얼과 SNS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지역 내 기업 현장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2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20명 선착순 모집하며,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한다.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외식창업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전통시장, 푸드트럭, 청년마켓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될 것"이라며 "예비 창업주로서 멋진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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