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잇단 대기업 진출로 평택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에 15조6000억 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LG 전자도 평택지위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잇단 대기업의 진출로 평택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호텔 그룹 윈덤이 평택라마다 앙코르 호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경기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 제공 뉴시스.

 

<> 평택 반도체 라인은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종전 최대 투자액은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에 투자한 70억 달러(7조원)로, 2배 이상 많은 금액이 평택에 투자되는 셈이다. 여기에 LG전자는 5000여 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는 평택진위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5조원를 투자, 2017년 가동할 예정이다. 평택 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진출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계 최다 호텔을 보유한 윈덤 그룹이 평택항 포승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평택라마다 앙코르 호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분양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인근에 위치한 동탄 라마다와 수원 라마다 호텔의 가동률이 90%가 넘는다는 점에서 이번 평택 라마다 호텔 또한 성공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많은 업체가 평택에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증가하는 관광객과 바이어들의 수요 대비 호텔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라마다 호텔이 평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평택시 또한 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도권고속철도 KTX(수서~평택) '지제역' 설치를 확정, 경부선 전철을 이용하는 인근 지역 승객들이 지제역에서 KTX로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KTX 지제역이 들어올 경우 평택에서 서울 강남 수서까지는 약 21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현재 평택시의 숙박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50~100실 규모의 노후화된 호텔은 있으나 규모 있는 브랜드 호텔 공급은 전무한 실정이다.

<> 원덤 호텔 그룹의 '평택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들을 겨냥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형 호텔로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02개 객실로 구성된다. 연 15일의 무료 숙박과 제주, 강원, 인천 호텔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커피숍, 연회장 등이, 18층 옥상의 하늘정원에는 야외 파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된다. 2016년 준공 예정이다. 라마다 호텔은 현재 평택라마다 외에 강원 속초라마다, 제주강정라마다, 제주성산라마다, 서울 마곡 라마다를 분양 중이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전화 상담을 통해 사전 예약 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빠른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157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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