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고급기술기반 혁신창업촉진 위해 지원계획 발표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이 2016년 10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TIPS)타운을 방문해 창업팀 대표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C)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TIPS) 창업팀 195개가 선발·육성된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급 기술기반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팁스 프로그램의 올해 창업팀 지원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한 뒤 엔젤투자 및 정부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올해 지원계획은 팁스 운영사가 기술 창업팀에 1억원 내외를 선투자해 보육하고 정부가 R&D자금 등을 매칭하는 민간 주도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도 반영됐다.

 올해에는 106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기존 205개 팀 지원에 더해 신규로 195개 팀이 선발·육성된다.

 팁스 창업팀 선정평가에서는 일자리 창출·유지 관련 평가배점을 확대하고 기술융합의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분야 및 배경 출신 인재들의 융합형 팀 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3대 전략분야인 ▲디지털 역량강화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융합 ▲신시장 창출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임상·인증 등으로 많은 개발비가 필요한 바이오 분야의 R&D 지원한도가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된다. 지역 창업팀의 팁스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아울러 신청·선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팁스 탈락 창업팀에 대해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자세한 신청·접수방법은 중기부나 팁스 홈페이지, 창업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8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사업 설명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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