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병조 기자 = 코레일은 26일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올림픽 수송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림픽 수송대책본부는 이날부터 패럴림픽 수송이 끝나는 3월 22일까지 56일 동안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운영된다.

코레일 대전 본사 4층 운영상황실에 마련된 대책본부는 이례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 기술 등 분야별로 일 76명이 2교대로 근무하며 수송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안전수송 여부를 관리하게 된다.

26일부터 서울∼강릉 KTX의 인천공항운행이 시작됐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을 위해 이날부터 31일까지 사전수송 기간에 인천공항∼강릉 구간을 하루 편도 4회 운행하고 내달 1일부터 한 달간은 편도 16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올림픽 수송 기간인 3월 22일까지 서울∼강릉 KTX의 운행 횟수가 크게 늘고 열차 및 전동차의 운행 조정이 많아질 뿐 아니라 폭설이나 한파 등 계절적 요인이 많아 안전수요가 높아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올림픽 클라이언트 수송 지원을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3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인천공항∼강릉 KTX를 편도 4회 운행하고 본격적인 수송 기간인 2월 한달간은 인천공항∼강릉 KTX를 16회 운행할 방침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올림픽 기간 동안 이례사항에 즉시 대응 및 조치할 수 있도록 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했다"며 "서울∼강릉 KTX를 2월 한달간 인천공항 16회, 서울 10회, 청량리 10회, 상봉 15회로 증편 운행해 올림픽을 찾는 관람객과 선수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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