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사재혁, 2년 연속 3관왕
역도 사재혁, 2년 연속 3관왕
  • 이태수
  • 승인 2014.10.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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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보】이태수 기자 = 사재혁이 전국체전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28일 신선여중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 95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일반부 85kg 인상, 용상, 합계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역도의 간판 사재혁(29·제주도청)이 역도 남자 일반부 85㎏급에서 인상(160㎏)·용상(200㎏)·합계(200㎏) 부문 금메달을 휩쓸며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 사재혁(29·제주도청)이 전국체전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사재혁은 28일 제주 신선여자중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85㎏급에서 인상(160㎏)·용상(200㎏)·합계(200㎏) 부문 금메달을 휩쓸었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인천 대회에서 77㎏급에서 3관왕에 올랐던 사재혁은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주 체급이던 77㎏급에서 전국체전 3관왕만 이번이 4번째다. 사재혁은 2008년 전남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경기 대회, 지난해 인천 대회와 이번 제주 대회까지 3관왕에 올랐다. 2012년 대구 대회는 런던올림픽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85㎏급으로 한 체급 올린 뒤 전국체전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실격을 당했던 사재혁은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당시 사재혁은 인상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171㎏을 들어올리고도 용상에서의 작전 실패로 실격 당했다.

<> 절치부심하고 나선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달랐다. 인상 1차 시기에서 가볍게 160㎏을 들어올리며 경쟁자들을 압도한 사재혁은 무리하지 않고 2·3차 시기를 그냥 보냈다. 156㎏에 성공한 정태홍(포천시청)과는 이미 4㎏ 차이가 나 여유로웠다. 주종목인 용상 1차 시기에서 200㎏을 들어 올린 사재혁은 2차 시기에 202㎏을 적어냈다가 210㎏로 무게를 올렸다. 2차 시기 직전 213㎏로 한 차례 무게를 더 늘린 사재혁은 클린 동작까지는 성공했지만 저크 동작에서 바벨을 놨다. 팔에 통증을 느낀 사재혁은 3차 시기를 포기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놓친 213㎏은 송종식 양구군청 감독이 지난 2003년 세운 종전 용상 한국신기록(212㎏)을 1㎏ 뛰어넘는 기록이었지만 들어올리지 못해 한국신기록 작성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사재혁은 경기 후 "예전 77㎏급에서 뛸 때 만큼은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국제대회에서 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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