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제영 기자 = 철도공단이 올해 중 2조500억원 규모의 신규 철도건설 사업을 발주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국가 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이같은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을 올해 새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주요 발주사업은 ▲이천∼문경 노반건설공사(3017억원) ▲수도권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장거리 통행수요 충족을 위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2700억원) 등이다. 5월에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 구매발주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동해남부선 울산∼경주∼포항 간 복선전철화 사업(신경주∼포항은 ’15년 4월 개통) 중 울산시 태화강에서 경주시 모량을 연결하는 672억 원 규모의 궤도공사도 2월 발주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심중재 계약처장은 “올해 상반기 발주예상금액은 금년 발주규모의 62.7%에 달하는 1조 2900억 원"이라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