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올해 입주기업 17개팀 공모

 

서울 노원구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디딤터' 사진 서울시 제공. (c)창업일보.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서울시는 동북부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디딤터'가 예비창업자와 1년 미만 초창기창업기업 17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 모집에서 선발된 기업은 1년간 입주를 보장받고 평가를 통해 1년까지 입주기간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입주기업은 '아이템 검증-투자연계-시제품제작-소비자 반응 조사' 등 마케팅 분야 지원과 사업화 자금, 기업별 맞춤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노원구 옛 북부지방법원 신관동에 문을 연 서울창업디딤터는 총면적 2547㎡ 규모다. 지금까지 71개 기업이 졸업하고 현재는 47개 기업이 활동 중이다. 66%의 높은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30개의 기업을 보육해 13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전했다.

 다이어트 도시락 서비스 업체인 ㈜마이비는 2016년 입주한 뒤 홈쇼핑 입점 등으로 매출액이 3배 뛰었으며, 실내 식물 재배용 스마트화분 제조 기업인 블룸엔진㈜은 클라우드 펀딩을 애초 목표금액보다 479% 초과달성하고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드'(Gold·KIDP원장상)상을 받았다.

 모집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접수에 필요한 신청서류는 서울창업디딤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창업디딤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기초 창업교육에서부터 투자연계, 마케팅 기획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작년에 개관한 서울창업허브와 협업을 통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초기창업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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