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창업일보)이무징 기자 =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대사 항암제’ 신약 ‘NYH817100'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이 엔젤투자가들로부터 약 8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비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IPO전문컨설팅그룹 ㈜세븐스톡(대표 송영봉)이 22일 발표했다.

세계 유수의 제약사가 뛰어든 4세대 항암제 개발에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하임바이오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항암제로, 기존에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여겨지는 4세대 항암제다.

하임바이오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비임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현재 국립암센터(김수열 박사/수석연구원)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 교수, 강석구 교수)와 함께 대사 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9년 8월경에는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 2020년 이전에 신약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세븐스톡 송영봉 대표.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대사 항암제 ‘NYH817100'에 대해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정문구)에서 비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뇌종양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어 빠른 시일 내에 환자와 환우 가족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80억원 투자를 이끈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8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의 1임상에 투입될 1단계 재원이 확보됐다”며, “하임바이오는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치료제 '펙사벡'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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