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에서 소상공인 간담회 가져...일자리안정자금 홍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서 소상공인 업종별 대표 등 20여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c)창업일보.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지원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서 가진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안정자금을 홍보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지난 11일 창신동 의류제조 소상공인특화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현장 행보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찾은 것이다.

이날 홍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해 “정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일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최대한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올해 7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예로 들었다. 홍 장관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 규제보다는 새로운 결제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소상공인들에게 훨씬 더 이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자리안정자금은)일반적인 경기부양 정책인 토목사업과는 달리 3조원의 재정이 직접 서민경제에 투입되는 것이므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체감효과도 상당히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외식업, 편의점가맹점, 가스판매업, 주유소협회, 보일러설비업 대표 등 소상공인 업종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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