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자금은 말 그대로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으로 공장 및 사업장의 확보, 생산설비 확충, 각종 시험 검사 설비, 정보화 설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이다.

 

<> 시설은 일단 한 번 투자하면 자금 회수까지의 기간이 비교적 길다. 아무리 짧게 잡아도 3년이고, 대부분은 7년 내지 10여년, 혹은 그 이상이 걸려야 투자한 시설비를 벌어들일 수 있는 것도 많다. 대부분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의 규모 또한 적지 않다. 따라서 가능하면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의 융통은 비교적 장기로 빌려 쓰는 것이 좋다.

 

<> 실제로 대부분의 정책자금에 있어 시설자금은 8년 정도의 대출기간을 설정한다. 일부 민간 은행의 경우 10년이 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5~8년 사이다. 보통 1년 단위로 대출하고 만기가 되면 연장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 시설자금을 빌리는 데에도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즉 어떤 자금을 어떤 부처를 이용해 빌릴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면 좋은 조건의 자금을 빌릴 수 있다.

 

<> 가령, 에너지절약관련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관련 자금을 이용하면 설치비용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오존층 파괴 물질을 대체하는 물질 이용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의 특정물질시설대체자금 융자사업을 통해 20억원 이내에서 2%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 시설자금의 경우 우선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 곳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건의 자금을 만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작성: 창업일보 콘텐츠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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