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팟, 티랩스, 티랩스, 큐브로이드 등 차별화된 기술력 보유

하루 앞으로 다가온 CES에는 차별화된 국내 유망스타트업들도 많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큐브로이드의 코딩 블록, 자료 코트라 제공. (C)창업일보.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8’에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관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총 57개사다. 이들 기업 중 스타트업은 VR기술 종합솔루션업체 ‘민트팟’, 3D 지도제작업체 ‘티랩스’, 코딩업체 ‘큐브로이드’ 등이다.

2016년 설립된 민트팟은 VR 콘텐츠를 제작 기술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막이 있는 VR영상 서비스’ 어플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VR 자막 기술을 개발해 이 어플에 적용했다.

민트팟에 따르면 이 어플은 한·중·일·영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플레이스토어, 오큘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이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연계해 창업한 ‘티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동식 3차원 실내지도’(3D Indoor VR Map)를 선보인다. 

티랩스 측은 여기에 적용된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개발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SLAM 기술은 이동로봇이 자신의 위치를 측정하면서 동시에 주변 환경 지도를 작성하는 로봇 공학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센서가 매우 정밀하게 이동 거리와 위치를 측정해 정확한 실내지도 작성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움직이는 장비의 위치추적이 불가능했다.

큐브로이드는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교육용 코딩 블록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미국 최대 클라우드 펀딩업체 ‘킥스타터’에서 목표 모금액을 600%이상 선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큐브로이드는 ‘인공지능 로봇 큐브로이드’를 공개한다. 큐브로이드에 따르면 이번 3세대 제품은 카메라, 마이크, LCD, 스피커 기능이 탑재돼 영상 및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아마존,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들을 활용해 아이들이 새로운 지능형 로봇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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