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임단협 장기화'..."올들어 3번째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임단협 장기화'..."올들어 3번째 부분파업"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1.0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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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17년 임단협을 합의하지 못해 새해들어 3번째 부분판업에 들어갔다. (c)창업일보.

(창업일보)김태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17년 임단협을 마무리짓지 못해 새해 들어 3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차 노조는 8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조 조합원들이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30분 출근하는 2조 조합원들이 오후 8시2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돌이했다.

2017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노조는 올해 들어 지난 4일과 5일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오는 9일에도 각 조 4시간 파업이 예정돼 있으며 10일은 6시간으로 파업 강도를 높인다.

노조는 회사가 새로운 제시안을 마련하면 교섭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7일까지 임단협 연내합의를 위해 쟁점인 임금·성과급,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집중 교섭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가 임단협을 연내에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19일 교섭에서 올해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사흘 뒤 치러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50.24%)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다.

1차 잠정합의안은 임금 5만8000원(별도·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우수상품 구매포인트 20만점 지급 등이 골자였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3500명 추가 특별고용,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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