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서울시는 8일 청년,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성과보상사업(SIB) 모의크라우드 펀딩대회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SIB이란 민간기업·재단 등이 선투자로 취약계층의 복지, 교육 등의 공공사업을 수행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가 투자자에게 성과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민간과 공공의 협력은 물론 예산의 효과성을 높이는 새로운 제도로 공공기관 중에서 서울시가 처음 시도한다. 
 
 대상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어르신 치매예방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숙인 자립지원 ▲에너지 절감·개선 ▲가계부채 해소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의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모두 가능하다. 신청은 법인 또는 단체인 경우 가능하다.

 서울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타당성·실현가능성·기대효과 등을 검토해 사업을 선정한 후 선정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첫 사업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크라우드 펀딩 전문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시민들의 일자리․생활문제를 해결하고, 민간의 공공사업 참여 및 정책의 효과성을 증대하기 위해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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