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수출 중소기업 방문
(창업일보)박병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중소기업이 해외 신흥시장에 도전해 수출을 늘려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제조 기계기업 '베셀'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글로벌 중소기업이 밀집한 수원 산업단지를 택했다.
이 총리는 기업 방문에 앞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수출 동향 및 올해 전망을 보고받기도 했다.
베셀은 매출액 9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2인승 경항공기 개발을 마쳐 올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인승 경항공기에 직접 타보면서 중소기업이 해외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이 총리는 이어 산업용 X-레이 장비 제조사 '세크'를 방문했다. 세크는 산업용 X-레이 검사장비 완제품 및 핵심부품을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수출 1000만불 탑' 상을 받았다.
이 총리는 "세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수상자 출신인 김종현 대표가 이끌고 있다. 기능인의 성공모델이신만큼 앞으로도 후배 양성에 큰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 일정에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서기만 베셀 대표, 김종현 세크 대표 등이 동행했다.
박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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