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5천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
 
중기청은 이같은 신규 공급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신보 충남신보 등 15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8백60억원의 재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중기청이 지역신보재단에 대규모 재원을 출연키로 한 것은 이라크전쟁 등의 영향으로 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을 해결해주고 영세상공인 창업을 부추겨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각 지역신보는 이 출연자금을 재원으로 지방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창업자금의 경우 업체당 5천만원까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또 일반자금은 업체당 4억원까지 신용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지역신보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실적은 지난 99년 1만9천18개 업체 8천5백18억원이던 것이 올해 2월말 12만1천2백74개 업체 4조2천4백44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출연으로 지역신보의 보증실적은 5조7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역신보의 보증이 갈수록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중기청은 새마을금고에서도 지역신보의 보증서로 대출을 해줄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보증시스템'을 개발,전국 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연하는 8백60억원은 정부가 2백50억원,각 지방자치단체가 6백10억원을 낸 것이다. 문의 (042)481-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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