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연재소설]“폭군상사 김전무의 지식창업 성공스토리”(23)개발
[창업연재소설]“폭군상사 김전무의 지식창업 성공스토리”(23)개발
  • 권영석
  • 승인 2018.0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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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석교수의 지식창업이야기
권영석 한성대 융복합 교양학부 교수. 한국지식창업연구소장, 성북구 시니어기술창업 센터장, 시니어창업교육총괄책임자 등을 맡고있으며 벤처경영학 박사이다. (c)창업일보.

“지금부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러분들은 세계 최고의 기술자이며 세계 최고의 인생이 되는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걸 6개월 안에 해내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지식으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김전무는 간단하게 회식을 끝내고 V-프로젝트팀 별동대를 이끌고 여관으로 들어갔다. 허름한 방 두 개를 빌려 하나는 개발실로 쓰고 하나는 숙소용으로 사용했다. 그들은 햇빛도 들지 않는 뒷골목 여관에서 시간도 잊고 개발에만 몰두했다.

월화수목금금금이었다. 모두들 개발실에서 밤을 지새웠다. 개발을 하다가 탁자위에서 그냥 잠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옷을 입은 채로 누웠다가 꿈속에서 나타난 프로그램 코드를 떠올리고는 일어나서 키보드를 두드렸다.

팀원들은 직급도 없었고 서로 영문이름을 만들어 사용했다. 김전무도 직급을 쓰지 않았다. 모두들 동료들이었다. 팀원들은 김전무를 윌든의 쏘로우라고 불렀다. 그가 회사에서 떨어져 은둔해 지내고 있다는 의미였다. 근무시간도 자율이었다.

자주 논쟁이 있었지만 그것이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공격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쟁이었다. 논쟁후 목표가 결정이 되면 그 일을 끝낼 때까지 밤을 샜다.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공동목표는 확고했다.

프로그램 개발환경은 도스 환경에서 윈도우환경으로 바뀌고 있었다. 도스환경은 프로그램 명령을 문자형태로 입력하여 명령들을 하나씩 실행했다. 하지만 윈도우환경은 여러개로 연결된 명령을 한 개로 묶어 시스템 내부에서 연속적으로 처리했다.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지정된 폴더에 올려놓고 공유하여 사용했다. 상당부분 재개발이 필요 없었다. 개발자간 소통이 중요했다. 프로그램 개발은 효율적이었고 고객들이 사용하기에는 훨씬 편리하고 프로그램 처리속도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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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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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문을 보고싶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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