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영선 기자 = 전남지역 대학, 출연 연구기관 등의 기초 R&D를 통해 도출된 원천기술, 특허 등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해 혁신창업의 구심적 역할을 할 전남 연합기술창업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설립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연합기술창업지주회사 설립위원회는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전남도립대, 전남과학대 등 6개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으로 구성됐다.

실무추진위원회는 대학의 기술사업화 담당팀장급으로 구성, 2018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설립위원회 발족회의에서는 연합기술창업지주회사의 설립에 참여하는 기관별 자본금 확보 방안, 임직원 직원 채용, 설립위원장 선출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 추진 로드맵에 따른 기관별 역할 분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지역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비율은 6.2% 수준으로 전국 평균(11.9%)에 못 미친다.

앞으로 기술지주회사가 에너지·ICT, 농수산, 생물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형 기술창업을 견인할 주체로서 적극적 역할을 하게 되면, 지역의 기존 창업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균 전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기술창업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협의체로서 위원회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설립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적극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연합 기술지주회사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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