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지역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해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달청과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이 구축·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벤처나라에는 이달 현재 총 259개사 1291개 상품이 등록돼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후보상품 추천기관으로 지정된다. 시는 창업·벤처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 추천을 받아 벤처나라에 등록되는 우수상품은 지정서 와 인증마크를 부여받는다. 또 분기별 조달등록 교육, 각종 홍보행사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업·벤처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출발지다. 이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망한 창업·벤처기업들의 판로개척 활동에 큰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창업·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조달청과 서울시가 서로 협력해 공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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