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연재소설]“폭군상사 김전무의 지식창업 성공스토리”(20)김전무의 복귀
[창업연재소설]“폭군상사 김전무의 지식창업 성공스토리”(20)김전무의 복귀
  • 권영석
  • 승인 2017.1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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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석교수의 지식창업이야기
권영석 한성대 융복합 교양학부 교수. 한국지식창업연구소장, 성북구 시니어기술창업 센터장, 시니어창업교육총괄책임자 등을 맡고있으며 벤처경영학 박사이다. (c)창업일보.

김전무는 복귀하자마자 직원들의 강점과 성격유형, 버킷리스트 등을 분석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고 했을 때 직원들은 어리둥절했다. 그의 성격을 알고 있는 직원들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모든 팀원들과 면담도 했다. 그는 팀회의에 참석하여 조용히 듣고 앉아있기만 했다.

눈치 빠른 관리자들은 그가 절망했다고 느꼈다.

김전무는 직원들에 대해 몇가지 특징을 발견했다. 팀별 문제점 해결에 대한 회의는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시간은 길었지만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지 못했다. 업무 실책에 대해서 개선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비난으로 여겼고 회의가 끝나면 감정의 앙금이 남아 적이 되었다.

회의는 근본적인 원인파악이나 문제제기 보다는 자기방어에 급급한 감정의 싸움이나 논쟁이 되었다. 그래서 서로 충돌하는 것을 커다란 두려움으로 느꼈다. 충돌을 피하려는 두려움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라고 생각했다. 변명 만들기에 급급했고 문제의 핵심은 회의를 할수록 양파껍질 속처럼 더 깊숙이 파묻혔다.

회의 결과에 협조하겠다는 동의와 사인을 했지만 회의를 성과있게 마무리했다는 수단이었다. 회의는 회의로 끝이었고 개선된 결과는 없었다.

열정과 노력으로 열심히 하면 바보 취급을 당했고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회사의 실적하락을 당연하게 여겼고 무관심했으며 반면 개인의 경력이나 비난에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 특징들은 망하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그들을 탓할 순 없었다. 김전무는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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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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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문을 보고싶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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