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경민 기자 = 부산시는 한국감정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자간 개방·공유·소통·상생을 통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감정원의 부동산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공공데이터 오픈스퀘어와 연결함으로써 공공데이터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서에는 ▲부산시가 입주기업을 위한 업무환경을 조성(인테리어 등)하고 ▲한국감정원 동부지사(부산 초량동 소재)는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198㎡) 무상 제공, 업무용 기기(컴퓨터·복합기), 부동산관련 공공데이터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기업 관리 및 유통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에 이어 ‘제2회 부산창조경제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산시 창업생태계 추진성과 및 발전계획 보고와 2018년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추진 방향을 보고한 뒤 보고안건에 대한 협의회 회원(40명)간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이날 지역 창업생태계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창업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중앙부처 소속 공공기관을 개방해 공유함으로써 창업기업들이 입주 공간 부족난을 해소하고 부산시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부산의 창업기업 지원의 허브기관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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