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2일 설립 인가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사단법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보육 등을 제공해 성과를 공유하는 창업촉진 전문회사 및 기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등록제도가 시행돼 현재까지 55개사가 등록했다.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하려면 ▲자본금 1억원 이상 ▲전문인력 2인 이상 ▲보육공간 보유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하며 정부는 등록사에게 개인투자조합 결성 허용, 법인세 감면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설립 인가에 따라 세종시 아이빌트세종에서 협회 창립식과 함께 액셀러레이터 연합 투자유치 행사(IR)가 열려 보육 중인 창업팀을 서로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협회 초대 회장은 1호 등록 액셀러레이터이자 숙련 기술인 출신으로 2014년 제88호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아이빌트세종의 이준배 대표가 맡았다.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현재 협회 회원사는 29개사다.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창립식에서 "민간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협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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