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6000여개 창출...200개는 세계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정부가 5년간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집중 지원해 그 중 200개를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진입, 양질의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지역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경제위원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경제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출범 이후 양 부처가 지역과 지역의 혁신기관들에 일관된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공동 개최하는 첫 회의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부·중기부의 주요사업 및 예산에 대해 의결했다.

경제협력권산업은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6대 신산업 14개 프로젝트로 확정하고, 180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지역간 산업단위 협력에서 프로젝트별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으로 개편해 동일산업간·지역간 경쟁보다는 가치 사슬 상에서의 상호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화산업은 예산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14개 시·도 주력산업을 기존 63개에서 48개로 조정하고, 융복합 산업 비중을 확대했다.

선정된 48개 주력산업에 대해 연간 2900억원을 투입해 지역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 시제품제작, 컨설팅 및 기술지도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집중 지원해 그 중 200개를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진입, 양질의 일자리 6000개를 창출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의 새로운 주체인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성장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비즈 활성화 사업도 신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지역별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기술혁신(R&D) 및 디자인·시제품·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산업부의 업종별 산업육성정책과 중기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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