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한 자동 재료 계량기를 앞세워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 ℃300(도씨 300)가 자동 재료 계량기를 개발하고 본격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300은 19일 지난 9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1호점을 개장하고 최근 가맹점주를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300은 호밀빵을 가장 맛있게 굽는 온도인 300℃에서 착안한 웰빙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다.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유러피언 스타일의 빵을 추구하는 ℃300은 설탕·버터·계란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하드롤 계열 빵부터 순수 호밀 발효종으로만 만든 100% 호밀빵, 슈퍼곡물로 알려진 카무트(이집트산 밀가루) 발효종으로 만든 소프트 계열 빵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개발하고 있다.

100% 호밀빵의 경우 순수 호밀만을 사용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오래 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제품이다.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빵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고 깊은 맛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한 빵이다.

특히 특허출원을 받은 자동 재료 계량기 '브레드 마스터(Bread Master)'를 통해 수만 가지의 빵을 종류와 상관없이 쉽게 균일한 품질의 빵으로 직접 구워낼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제빵 레시피를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개량해주는 장비로 버튼을 2∼3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재료가 배합된다.

브레드 마스터 도입을 통해 본사 2주 교육만으로 손쉽게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300의 설명이다.

이승진 ℃300 대표는 "브레드 마스터 도입으로 ℃300은 생산시간을 50% 단축하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인건비·생산비 절감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정직과 건강함으로 고객들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