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병조 기자 =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우수 창업기업에 해외 진출 기회 제공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7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농환경 등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심천 벤처캐피탈 투자 상담과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올해 자금투자연계 경진대회에서 투자집중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한농환경과 ㈜노텍바이오, 솔라시도코리아(주)와 기술창업스카우터로 추천된 ㈜메디클론과 ㈜엠파워를 포함한 6개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관사인 중국 투자사인 백강투자홀딩스(유)와 국내 엑셀러레이터인 (주)비스마트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중국 심천 현지에서 투자IR 및 해외 벤처캐피탈리스트와의 투자 상담회도 진행했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자사의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중국 현지에 자사 브랜드를 알렸다.

이와함께 기술원은 백강투자홀딩스(유)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글로벌 투자 연계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민곡 백강투자홀딩스(유) 대표는 "한국의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을 중국파트너나 업계전문가, 투자자들과의 전면적인 합자가 이뤄지도록 한국 아이템들을 전시하고 정기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투자, 마케팅 파트너 매칭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투자 유망 기술 및 기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후속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베트남, 일본 등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을 목표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의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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