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자동차 생산과 내수·수출 모두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 감소로 수량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25만7563대) 대비 8.0% 감소한 23만7083대를 수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친환경, 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출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4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내수는 중·소형 차량 판매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16만6339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2.6% 감소한 13만9592대, 수입차는 8.4% 증가한 2만3747대를 판매했다. 전기차는 전년 동월(1418대) 대비 43.7% 증가한 2038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생산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업체의 근무시간 단축, 내수·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감소한 38만2034대를 생산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 동월(46만3254대) 대비 16.8% 감소한 38만5547대를 판매했다.

11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한 1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북미, 중국 부품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 판매가 상승세인 유럽, 중남미와 완성차 반조립품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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