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PRNewswire=연합뉴스.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인도 최대의 물류 로봇 전문업체인 그레이오렌지는 4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진 일본 최대의 가구 및 홈 퍼니싱 체인 니토리홀딩스 그룹이 신축한 160,000㎡ 규모의 최신 물류 창고 개장식에서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그레이매터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최신 물류 창고는 니토리홀딩스의 물류 자회사인 홈로지스틱스(Home Logistics)의 오사카 센터로, 니토리홀딩스가 일본 전국에 운영 중인 34개의 유통기지 중 한 곳이다.

그레이매터는 물류 로봇 버틀러(Butler)의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버틀러 로봇, 제품 보관 선반, 입출고 플랫폼, 버틀러 충전소로 구성된 버틀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그레이오렌지만의 핵심 기술이다.

니토리홀딩스의 오사카 물류창고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수의 버틀러가 움직이는 곳으로, 그레이매터는 앞으로 이곳으로 들어오는 대량의 주문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버틀러 로봇과 선반의 이동 경로를 조정하고, 변화하는 재고 특성과 주문 이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된다. 높은 생산성과 정확성을 요구하고, 많은 물동량을 당일이나 익일로 처리해야 하는 이커머스와 3PL 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

홈로지스틱스의 CEO 마쓰우라 마나부(Manabu Matsuura)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하루에 수천 건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그레이매터가 기존 버틀러 시스템의 기능을 배가해 작업 효율성이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또한, "버틀러 시스템은 최단 시간에 많은 제품을 선반에서 피킹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생산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사 제품을 끊임없는 학습하면 효율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은 물론, 직원들과의 협업 과정을 통해 높은 생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오렌지 아시아퍼시픽 CEO 날린 아드바니(Nalin Advani)는 "홈로지스틱스 센터에 버틀러 시스템과, 차세대 인공 지능 그레이매터를 구축하는 데 니토리 그룹과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일본의 전자상거래 부문은 3년 이내에 미화 2,000억 달러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매년 성장 가속화가 이어질 전망인데 우리가 이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주)여수룬인터내셔날(대표 진광기)이 그레이오렌지의 공식 에이전트로 버틀러 시스템 설치 관련 물류 컨설팅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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