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시대의 창업 키워드는 소형, 간편, 편의, 대여, 보안 등이 될 것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1인 가구에 맞춤화한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간편도시락은 대표적인 1인 가구식 창업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간편도시락의 매출은 평균 연 40%가 넘는 고공 성장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도시락 매출이 무려 100%에 가까운 매출성장을 이뤘고, 국내 편의점 업계의 1위인 CU도 2011년 42.4%, 2012년 43.2%로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GS25 역시 지난해 동기간보다 60%이상 도시락 판매매출이 늘었다.

 

1인식 메뉴 역시 외식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서먹는 떡볶이로 이름난 공수간의 경우 론칭 반년도 안돼 4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고 분식형 스파게티전문점 까르보네와 소고기 전문 브랜드 하누소 등은 테이크아웃 형태의 판매 서비스로 1인 고객을 끌어안았다.

 

[표1] 솔로이코노미 시대에 히트할 창업아이템

간편밥사업, 도시락사업, 서서먹는 떡볶이, 테이크아웃 매장, 보안 안전 서비스, 생활편의 서비스업, 세탁서비스, 무인택배서비스, 1인 음식 메뉴 등등.

 

혼자 살다 보니 보안과 안전을 중시하는 경향도 바로 사업아이템과 연계가 되었다. 세콤홈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비상 출동 등 방범서비스는 물론 가스밸브 잠금, 화재통보, 대기전력 차단, 전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싱글 가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팅크웨어는 전용단말기를 소지한 사람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각종 생활편의사업역시 솔로이코노미 시대에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핸디페어의 경우 도배, 배관, 인테리어 리모델링, 곰팡이제거, 결로방지 서비스, 기타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토털로 제공함으로써 솔로 이코노미의 대표적인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혼자사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면 좋고 기술력과 서비스에 주안점을 둔다면 소자본으로 창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500여개의 가맹점을 모을 정도로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기존의 매장에서 1인 고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1인베이커리라 할 수 있는 기존의 디저트 브렌드를 반으로 나눈 하프 브렌드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고, 투썸플레이스는 오전 시간에 혼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모닝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의 무인택배서비스도 1인 가구에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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