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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이틀연속 부분파업 벌여36차 교섭을 가졌으나 합의점 못찾아

(창업일보)강태균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틀 연속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6일 울산1~5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등 완성차 생산라인 1조 근무자들이 오전 8시50분부터 3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2조 근무자들이 오후 5시40분부테 3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자 앞서 지난 5일 각 조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7일에는 엔진, 변속기 등 간접사업부 각 조 조합원들이 3시간씩 부분파업하고 8일에는 전체 공정에서 각 조 3시간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36차 교섭을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핵심 쟁점인 임금·성과급, 해고자 원직복직 등에 관한 회사 측의 일괄제시안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교섭을 더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지난 5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각 조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조합원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노조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 5만1000여명의 정당한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는 다음 교섭이 마지막 임을 명심하고 일괄제시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날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1700여대(시가 380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노조가 또 다시 파업에 들어간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파업 참가자 전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노조의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완성 요구와 관련해 생산량 및 임금보전 검증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정기호봉+별도호봉 승급(평균 4만2879원 인상), 성과급 250%+140만원 지급, 단체개인연금 5000원 인상, 복지포인트 10만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해고자 원직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강태균 기자  gtquest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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