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병현 기자 = 올해 500여 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주)휴메딕스 등 경기도내 34개 중소기업이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5일 오전 라마다 호텔에서 '2017년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4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박근철 도의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업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는 이 제도를 200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이래 올해까지 418개사를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올해 하반기 참여 업체를 모집, 총 44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이중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이 우수한 34개 업체를 심의회를 통해 선발했다.

인증서를 수여받은 이번 34개 기업은 지난 1년간 총 517명을 신규 채용,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특히, (주)로지션은 105명을, (주)맥스벨은 무려 41명의 일자리를 최근 1년간 만들었다.

인증 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은 물론, 고용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김진흥 부지사는 이날 기업인들에게 "경기도가 일자리 강국, 일하는 국민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일자리 우수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께서 애써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상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선정' 공고는 내년 2월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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