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1년간 누적 매출액 85억원, 60명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따르면 입주사 프레쉬고는 센터 입주 후 300%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CJ프레시웨이와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냈다.

다른 입주사인 더소스랩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세대융합창업캠퍼스에 선정돼 상금 7000만원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장년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센터는 가락시장 현대화시설인 가락몰 1·2관 3층(연면적 1547㎡)에 자리 잡고 있다. 사무실·세미나실·시제품제작을 겸한 소셜다이닝(오픈키친)·협업 공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센터는 입주기업에 ▲사무공간(개방형·개별) ▲법률·세무회계·지식재산권 출원 등 창업교육 ▲투자유치·마케팅 멘토링·컨설팅 ▲투자연계 등 각종 창업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6개월마다 성장평가 관리를 통해 최장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센터에 입주할 10여개 기업을 새로 모집한다.

기존 45개 기업 중 평가를 통해 30~35개 기업은 입주를 연장한다. 입주기간은 6개월~2년이다. 6개월마다 평가해 최대 2년까지 입주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신청은 31일까지 서울먹거리 창업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서류심사는 내년 1월1일부터 10일까지, 면접심사는 1월18일에 진행된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개관 1년을 맞이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이 성과로 연결되는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며 "먹거리 창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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