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자본창업계에 있어 호황은 없어진지 오래다. 정부가 아무리 낙관적인 경제지표를 발표하고 삼성이나 현대가 세계적인 유력기업 속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서민창업은 늘 불황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지표 속의 그 많던 돈은 다 어디로 가는지... 사람들의 지갑은 가볍기만 하다. 체감 경기는 늘 엄동설한인 것이다. 이에 따른 창업트렌드도 달라졌다. 사람들로 하여금 아끼고 절약하는 풍조를 체질화시킨 것이다. 이를 감안한 아이템이 바로 4R 사업이다. 리폼(Reform), 리페어(Repair), 리필(Refill), 렌탈(Rental). IMF 시기에 강하게 불었던 4R 아이템은 이제는 소자본 창업의 중심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 의류수선업이나 낡은 욕실을 개조하는 욕실리모델링사업 등이 대표적인 리폼사업이다. 전자의 경우 일정기간의 교육을 받은 후 창업할 수 있으며 후자는 기존의 인테리어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아이템이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예비창업자에게 일정기간의 현장 교육을 시킨 후 가맹점을 오픈해준다. 컴퓨터수리업이나 자전거수리업은 리페어사업이다. 컴퓨터가 일상 생활에서 필수품이 된지 오래여서 저변은 넓다. 최근의 경우 기존의 데스크톱 PC뿐 아니라 노트북, 넷북 등 컴퓨터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이 사업의 경우 1천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자전거 수리사업 역시 리페어 아이템이다. 소형 트럭을 이용할 경우 무점포창업도 가능하다. 또한 이 아이템은 최근의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 맞물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현상도 호재다.

 

<> 리필 사업의 대표격은 잉크충전사업이다. 프린터가 사무실 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집에도 구비됨으로써 이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도 많이 있고 아이템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 높은 편이어서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은  높지 않다. 특히 이 사업은 최소 500만원 정도만 갖고 있어도 창업이 가능해 말 그대로 무자본창업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리필 열풍은 잉크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최근 고품질 육고기를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고기전문점이 대박을 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렌탈사업 역시 불황에 할 만한 아이템이다. 자동차렌탈에서부터 한복대여, 러닝머신 대여, 각종 전문기구 대 여 등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제품을 한 곳에서 대여할 수 있는 종합렌탈전문점도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다.

 

<>작성: 창업과 사업아이템 www.saupi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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