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청년의 아이디어·열정과 고경력 퇴직 인력의 기술·네트워크를 매칭하는 ‘세대융합창업캠퍼스’가 오는 7일 경남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문을 연다.

4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경남을 비롯해 서울, 경기, 전북 등 전국 6개 권역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영산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일 양산캠퍼스에서 ‘경남 세대융합창업캠퍼스’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경남 21개 등 130개 세대융합 창업팀이 각 창업캠퍼스로 입주를 시작한다.

선발된 팀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외주용역비,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 사업비와 창업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초기창업 전 단계에 걸친 집중적인 지원과 함께 우수 창업팀에게는 후속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 최대 3000만원의 후속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은 향후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졸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자금·판로 지원 등 창업 도약기를 지원하는 후속대책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남지역 중·장년층과 청년층 간 융합형 기술창업의 우수한 모범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켜 영산대학교를 거점으로 세대융합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