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Otaegui, Asia Sourcing Manager of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ntroduced the ICRC’s process of choosing partners at the 122nd Canton Fair. 광저우, 중국 2017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C)창업일보.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제122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 페어)는 28일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손잡고, 캔톤 페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ICRC를 위한 책임감 있는 잠재적 파트너를 물색하기위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캔톤 페어의 영향력을 이용해 ICRC 및 관련 유엔 기관과 경공업 제품 생산업체를 연결하는 것이다.

ICRC 아시아 소싱 책임자 Marie Otaegui가 이번 행사에서 ICRC의 파트너 선정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ICRC가 기업의 품질과 환경 관리, 그리고 그것이 ICRC의 명세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본다. ISO 인증은 중요한 기준이다. 다량의 고무와 독성 폐기물을 배출하는 기업을 비롯해 주택 지구 근처의 기업도 인증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 ICRC는 아동 노동력 이용 여부를 포함해 공장의 운영 조건도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명한 국제 자선 단체인 ICRC는 전쟁과 무장 충돌 피해자에게 인도주의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한다. ICRC는 토목/재건, 전선과 부대용품, HDPE 수도관, 부속품 재료와 같은 경공업 제품을 주로 공급하며, 파트너 선정 시 품질과 가격 기준을 비롯해 엄격한 사회적 책임을 포함한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캔톤 페어 해외업무부 차장 Alan Liu는 사회적 책임 요건에 대해 ICRC가 캔톤 페어를 파트너 플랫폼으로 선정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예전부터 캔톤 페어는 전시 평가 시 사회적 책임을 핵심 요건 중 하나로 고려했다"면서 "캔톤 페어는 자격, 제품 품질 및 무결성과 관련해 전시업체를 엄격하게 평가한다. 품질을 기준으로 더 소중한 것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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