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한국사람이면 가장 부담없이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로서 가장 대중적이며, 계절을 덜 타는 업종이다. 이 때문에 삼겹살 전문점 창업은 가장 일반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업종 중 하나이며, 일부 유행사업과는 달리 검증된 외식사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창업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업종중의 하나이다.

삼겹살전문점 트랜드 변화

같은 삼겹살을 원료로 하더라도 굽는 방법과 불판 및 소스 등에 따라 차별화 된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과거에 히트했던 솥뚜껑 삼겹살에서 돌판, 토방, 세라믹, 무쇠, 삽 최근에는 황금불판 삼겹살까지 등장하였다.

그리고 삼겹살 첨가 및 숙성방법에 따라 와인숙성, 고추장, 녹차숙성, 마늘숙성, 허브, 된장숙성 삼겹살 등 차별화된 메뉴들이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떡으로 고기를 싸먹는 떡쌈삼겹살, 주꾸미와 함께 구워먹는 주꾸미 삼겹살 등이 먹는 방법에 차별화 된 메뉴들이 등장했다.

경쟁력 분석

창업자의 환경과 적성 등을 고려하여 삼겹살 창업을 결정하였다면, 주변에 삼겹살 전문점 10개점 이상을 조사하여 3개점 이상 매출 및 운영이 양호한 경우 창업이 가능하다. 2개점 이하일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성공하기가 어렵다. 5개점 이하가 번성한 경우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므로 번성점과 부진점포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여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6개점 이상이 잘되고 있다면 수요와 시장여건이 우수한 상태이다. 이때에는 기존 번성점포와 경쟁을 최소화 하여야 한다.

창업예정 주변지역 경쟁점포와 출점예정 점포의 경쟁력(입지, 인테리어, 가격, 맛, 서비스)을 분석하여 입점이 가능한지와 어떤 전략으로 창업하여 경영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맛내기 포인트

기본적으로 좋은 원료(고기)를 써야 한다. 싸다고 냉동육이나 수입육보다는 국내산 냉장육이 좋다. 아울러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도 무척 중요하므로 점포의 특별한 소스(된장쌈장, 사과소스, 파인애플소스, 양파즙과일양념, 겨자, 콩가루간장, 바비큐, 새우젓, 된장마요네즈, 야채 등)를 준비해야 한다. 반찬들은 최대한으로 깔끔하게 준비하여, 많은 메뉴보다 주 메뉴는 전문점에 맞게 고기만으로 구성하면 좋다. 그리고 주인이 친절은 기본이다.

점포입지

점포는 입구는 작은 것 보다는 크면 좋다. 점포 전면이 넓어 보여야 가시성이 좋아 고객을 끌어들이기 용이하며, 간판을 걸기도 좋다. 그리고 점포에 앞 공간이 있으면 매우 좋다. 계절에 따라 야외 형태로 점포분위기를 연출하여 고객의 시선을 끌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삼겹살 전문점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업소들이 많고 예비비창업자도 많다.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고기와 재료에서부터 숙성 방법, 불판, 인테리어, 밑반찬, 서비스까지 신경을 쓰고 차별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자료원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