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유망할 창업아이템 100 選

▶2006년 1천만원으로 할 만한 창업아이템 10 가지

▶2006년 3천만원으로 할 만한 창업아이템 10 가지

▶2006년 무점포 맨손 창업아이템 10 가지

 

최근의 경기지표로만 본다면 2006년의 창업시장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연일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던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넘겼는가 하면 81.75%의 급상승을 기록하며 세계 1위의 성장률을 나타낸 코스닥지수 등이 그렇다. 창업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민간소비율 역시 지난해 3.5%에서 올해는 5%로 증가했다. 때문인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의 매출도 상당부분 호전되고 있다. 도소매업의 경우 2003~4년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2005년 2분기부터 2%대의 플러스 성장으로 올라서며 점증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음식업 매출역시 2004년 여름까지 마이너스 성장이었던 것이 2005년 9월을 기해 정상궤도를 되찾았다.

 

그러나 이러한 전반적인 경기 활황세가 2006년 창업시장에도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어진 불황의 파고가 너무 드세었고 이로 인해 얼어 붙었던 창업자 및 소비자들의 행동심리가 쉬 해동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지표상에 나타난 긍정적 기록들이 서민들을 상대로 하는 소자본 창업계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결코 확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6년 창업시장을 다소 밝게 볼 수 있는 것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가 자리를 잡았다는 점과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기나긴 불황여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총체적인 반등심리, 그리고 지금이 실물경제의 최저점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대두했다는 점 등이다.

 

2006년을 창업의 적기라고 판단했더라도 예비창업자들이 반드시 짚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창업트렌드이다. 최근의 창업키워드는 양극화, 매스티지, 웰빙 및 건강, 교육 서비스, 레저 스포츠, 인터넷창업 등이다. 특히 독서와 논술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관련 사업을 2006년 소규모 창업아이템의 선봉으로 잡을 수 있다. 지난 8.31일 발표한 교육개혁안을 바탕으로 한 통합형 논술이 2008년도부터 실시됨으로해서 관련 아이템이 사교육 시장의 돌풍이 되고 있다. 양극화 현상은 2000년도를 기점으로 이미 정착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06년에도 마찬가지로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창업아이템과 그 반대편에 있는 초저가를 무기로 한 가격파괴형 사업아이템이 인기를 계속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주 5일 근무제의 확대실시로 인한 레저 및 스포츠 관련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 환경 및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관련 사업도 이미 대세를 잡은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인구 3천만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창업도 무시 못할 창업아이템군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 창업의 경우 전년대비 4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거래규모가 10조원을 웃돌았다. 신생 업체수 역시 2005년 3/4분기를 지나면서 월평균 4천71개에 달하는 등 매년 20~30%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바로 인터넷 창업시장이다.

 

창업전망이 좋다고 해서 모든 아이템이 성공할 것이라는 결론은 허무개그다. 전망은 말그대로 전망일 뿐이며 해당아이템에 대한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가 창업자 자신과 맞아 떨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독서와 논술 관련 사업이 뜨고 있다고 해서 무작정 학원을 차리기 보다는 자신이 정말 그 사업을 운영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확인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럭셔리나 저가아이템 역시 마찬가지다. 실질적인 제품의 질은 그대로이면서 가격만 높인다거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인식을 준다면 그 사업장은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유망 사업아이템이라는 거시적 표지에 현혹하지 말고 창업자 자신의 품성 및 자질과의 끊임없는 정보확인 작업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성공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힐 수 있을 것이다. 작성/ 창업과 사업아이템 www.saupi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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