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소자본 창업, ‘입맛대로 고르세요.’ 28일 창업업계에 따르면 창업희망자들이 넘쳐나고, 창업시장이 확대되면서 1000만원 미만의 자본으로 ‘내 사업’을 시작하는 초소자본 창업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초소자본 창업의 선두주 자는 점포없이 창업하는 ‘무점포’ 창업. 무점포 창업은 청소관 련 업종, 방문교사 형태의 교육업, 알뜰 리폼업, 대여업 등에서 두드러진다.

 

청소관련 업종은 웰빙 바람과 함께 실내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알러지클리닝, 입주청소전문대행업, 건물종 합관리업 등으로 세분화됐다. 자본이 부족하지만 발로 뛰는데 자 신이 있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다. 영업에 자신이 있지만, 자 본력이 떨어지는 중년층의 가세도 만만찮다.

 

홈스쿨, 방문교육과 같은 교육창업은 집을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무실이 따로 필요없는게 장점. 최근엔 영어·수학 뿐 아 니라, 미술·한자 등에 이르기까지 교육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학원과 달리 소수정예로 수업하므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사와 육아로 하루종일 시간을 낼 수 없는 주부창업이 대부분 이다. 욕실이나 가죽, 가구를 새 것처럼 바꿔주는 리폼(Reform) 업은 차량이 점포역할을 대신한다. 이중 욕실리폼업은 평소 높은 가격 때문에 욕실리폼을 망설이던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블루 오션 업종이다. 욕실교체공사는 보통 5~7일이 소요되고 최소 200 만원이상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조은욕실’은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줄여, 1~2일 기간에 23만~40만원으로 가격을 떨어뜨렸다.

 

기기판매나 자판기도 초소자본 창업열풍을 등에 업고 ‘뜨는’ 업종이다. ‘참숯가마구이(www.i2001.co.kr )’의 경우, 식상한 메뉴로 매출이 지지부진한 고깃집을 타깃으로 한 참숯가마구이 판매업체다. 자판기 사업 역시 골프채세척기, 끓인라면자판기, 일회용물수건제조기 등 틈새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다. 골프채세척 기 ‘크린포스’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닦던 골프채를 초음파를 이용해 3분만에 세척할 수 있는 자판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료원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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