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박경민 기자 = 부산 신라대와 중국 이우공상기술대학이 전자상거래에 기반을 둔 학생들의 창업플랫폼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라대와 이우공상기술대학은 13일 양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관련 교류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한 이후 대학 내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에서 창업실습기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앞으로 창업실습기지를 통해 유학생 교류, 창업강좌 운영,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경진대회 개최, 공동창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라대와 이우공상기술대학은 13일 양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관련 교류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한 이후 대학 내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에서 창업실습기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신라대 제공.

이번 협력은 양 대학의 강점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신라대는 전했다.

중국 이우시는 중국 최대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소상품의 집산지이자 창업 특성화 도시로 매년 국제적으로 유명한 소상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우공상기술대학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창업을 대학의 주요 경쟁력 분야로 설정해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신라대는 이우공상기술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이우시와 이우공상기술대학이 보유한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드론 등 신라대의 특성화 분야와 관련한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라대 관계자는 "이우공상기술대학과 2015년부터 국제교류, 창업 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상업도시인 중국 이우시의 특성을 활용한 글로벌 창업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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