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호 한국부동산감정평가 연구소 배순호대표. (c)창업일보.

(창업일보 = 이영진 기자)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마음먹고 나면 제일 먼저 부딪치는 것은 어떤 상품을 사야될까 어디에 사야될까 얼마를 해야될까? 또 이 중에서 어떤게 제일 중요한지 또 먼저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야기가 지루해지지 않게 바로 답을 말하겠다.

정답을 맞추기 위해선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자세히 말하자면 우리가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훗날 되팔 때 샀을 때보다 비싸게 팔아서 차액을 남기기 위함이다.

여기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다. 반드시 되팔려야만 한다는 것이며 즉, 위에서 말했던 무엇을 어디에 얼마를 투자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내가 반드시 되팔아서 현금화 시켜야 하는 시점을 정해놓고 그 시기때 사람들이 몰릴 부동산 상품이 무엇이 될까를 고민해야 한다.

물론 그냥 고민만 한다고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그 배경지식 중에 첫 번째는 부동산의 흐름을 읽는 것이며 부동산 상품은 일정한 주기로 유행이 변한다. 그 주기를 느끼면 그게 바로 흐름을 읽는 것이다.

주기의 가장 확실한 변화중에 하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발표이다. 정부에서 어떤 부동산 상품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면 사람들은 그 규제를 피하기 위해 다른 부동산 상품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때 여러 상품으로 갈아타게 되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이 몰릴 상품으로 한박자만 빠르게 가 있으면 가장 훌륭한 단기투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흐름을 읽었다면 이젠 정말로 어느 지역에 어느 상품을 사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다. 어느 지역을 투자할지 어느 상품에 투자를 해야할지를 정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상품의 특징을 조금은 이해해야 한다. 부동산 상품은 크게 토지와 건물로 나누어 진다.

그 다음 건물은 주거용, 상업용, 업무용으로 나누고 있다. 또 주거용은 크게 저층집단거주, 고층집단거주, 단독주택등으로 나누어진다. 하지만 투자에선 다릅니다. 여기에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등, 또 시세차익, 임대수익등이 더 포함되야 한다. 너무 복잡하고 많다고 생각할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기를.

본 칼럼을 통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알려드리겠다. 오늘은 부동산 변화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읽는지만 이해했다면 성공이다.

글  순호 한국부동산감정평가 연구소 배순호대표

*외부기고의 경우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