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투잡스(two jobs).’ 온라인 창업으로 나만의 사업을 꾸려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 창업은 비용이 적게 들 뿐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오프라인 창업에 비해 손해가 크지 않아 초보 창업자들이 도전해보기에 좋은 창업 아이템이다.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고도 옥션,인터파크,디앤샵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요즘은 대형쇼핑몰들이 참여자를 늘리기 위해 등록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한편 앞다퉈 무료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온라인상에 나만의 가게를 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온라인 창업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

 

창업절차

먼저 옥션이나 인터파크 등에 회원으로 가입한다. 옥션에서는 경매사이트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고 인터파크 등 다른 쇼핑몰은 판매자로 등록하면 된다. 상거래 사이트인 만큼 반드시 실명으로 등록해야 하며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인감증명 등을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물건은 로그인을 한 다음 판매가 가능하다. 물건을 팔때에는 물건 팔기,경매로 팔기 등 코너로 들어가 물품을 올리면 된다. 물품을 등록하기 전엔 유의사항과 수수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물품 판매기간과 가격,결제방식 등을 설정하고 디지털카메라나 스캐너를 이용해 사진을 함께 올리는 게 좋다. 물건이 팔리면 판매자가 아닌 해당 쇼핑몰 사업자의 계좌로 먼저 돈이 입금된 뒤 판매 수수료를 제한 다음 판매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제품 배송은 판매자 개인이 해결할 문제. 배송업체를 추천해주기도 하지만 발품을 팔아 알아보는 게 가장 좋다. 물량이 많으면 가격은 내려가며 대개 개당 2500∼3000원선에 배송업체와 계약이 체결된다.

 

창업 비용

물건값과 배송비,수수료,디지털카메라 구입비,사진촬영을 위한 미니 스튜디오 구입비 등이 들어간다. 수수료는 등록수수료와 판매수수료(낙찰수수료)로 나뉜다. 등록수수료는 면제해주는 경우가 많다. 판매수수료는 옥션이 판매금액의 1.5∼6%,인터파크는 8∼9%,LG이숍은 2.5%,다음 디앤샵은 3.4∼4.9%선이다. 제품에 따라 판매수수료가 비싸지기도 하며 부가수수료가 별도로 붙는 만큼 판매 등록에 앞서 수수료를 다시 확인해 봐야한다.

 

주의사항

상품 설명을 가급적 자세하게 해줘야 한다. 물품의 브랜드,사이즈,색상,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장 올리는 게 좋다. 또 제품에 흠이 있을 경우 이를 숨기거나 축소해 올리면 구매자의 환불 요청이 빗발치기 마련. 제품의 작은 흠이라도 공개하고 그에 맞게 상품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주류 담배 화약 음란물 등 판매 금지 품목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건강용품 등 판매업 허가증 등이 필요한 용품도 있다. 아이템은 가족이나 친지,이웃 등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는 게 좋다. 가족이나친지 등을 통해 물건을 조달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상품 지식도 남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고객의 불평 불만 사항을 수시로 체크하고 이메일 등으로 고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자료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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