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에서 육성·배출하는 창업기업들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8∼20일 제주에서 40개 선도대학과 워크숍을 열고 40개 창업선도대학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보·신보와 선도대학들이 맺은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이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증·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기술창업기업 대부분이 업력 3∼7년차에 현금흐름 문제로 생존율이 저하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보는 전담 창업성장지점을 통한 신속 지원을 특징으로 하는 캠퍼스 스타트업 상품 등을, 기보는 교수, 석·박사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유-테크(U-tech) 밸리 상품 등을 선보였다.

중기부는 또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되는 창업선도대학의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기본계획 및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정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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