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는 1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업체 모빌아이의 암논 샤슈아 창업자와 회동,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샤슈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자율주행 기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에도 이스라엘을 찾아 모빌아이를 방문했다. 샤유아 CEO는 다른 일정을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시간을 내 정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업체로, 최근 인텔에 인수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4차산업혁명에 맞춰 자율주행기술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양사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