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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난 딴따라가 아니라 애국자다"60년대 세금 700만원 내...갑들이 노는 세상에서 노리개 취급 받아...최근 폐암투병 중
배우 신성일이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핸드프링팅을 하고 있다. (C)창업일보.

(창업일보)서 영 기자 = 배우 신성일(80)은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석, "난 딴따라가 아니라 영화배우"라고 말했다.

신성일(80)은 이날 "당시에는 연예인을 딴따라라고 부르면서 갑들이 노는 세상에서 노리개 취급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난 묵묵히 일만 해왔다. 내가 1960년대에 세금을 600~700만원을 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해보니까 30~40억 되더라. 나는 애국자다. 누구보다 열심히 세금 내면서 영화를 해왔다"고 배우로서 삶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성일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의 주인공이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맨발의 청춘'(1964) 등 신성일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한다.

신성일은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스타다.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존재이기도 한 그가 부산영화제가 22회째를 맞이하고나서야 핸드 프린팅에 참여하는 것도 의외다.

그는 "전부터 핸드 프린팅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영화제 측에서는) 회고전을 해야 핸드 프린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만만한 후배이니까 나도 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그런데 몇 년 전 '다이빙벨 사태'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못 했다. 지난해에도 분위기가 안 좋아서 강 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이 한 해 늦추자고 했다. 그래서 올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강 위원장은 신성일을, "한국영화 그 자체다. 한국영화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분이자 한국영화의 뿌리"라고 소개했다.

최근 신성일은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러나 신성일은 전날 열린 개막식과 회고전 무대, 이날 진행된 핸드 프린팅 행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건강한 신성일의 모습으로 계속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서 영 기자  jm031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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