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문화
KBS교향악단 제723회 정기연주회...“위대한 영웅을 찾아서”, “미도리(바이올린) 협연”

(창업일보)이이영 기자 = KBS교향악단은 13일) 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 제72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가 협연한다.

1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 47>이 연주된다.

이 곡은 북유럽의 밤을 빛내는 신비로운 오로라처럼 영롱한 표정의 음악이다. 고전적인 형식미 위에 음울하게 뒤섞인 불협화음과 날카롭고 어두운 북구 특유의 서정을 더해져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 깃든 고국 사람들의 불굴의 의지를 남김없이 표현해 내고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지휘로 독일 베를린에서 초연되었으며, 지금은 북유럽 음악의 대명사이자 바이올린 협주곡의 기념비적인 명곡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부에 협연자로 나선 미도리는 바이올린 신동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무대에 올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2부에서 선보일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작품 40>은 슈트라우스가 남긴 열 번째이자 최후의 교향시다. 여기서 ‘영웅’은 작곡가 자신을 가리키는데, 화려한 음향과 현란하고 색채적인 표현 속에서 예술가의 고난과 영광의 세월이 드라마틱하게 묘사되고 있다.

자전적인 음악답게 자신이 겪었던 삶의 질곡과 투쟁을 음악 속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모두 여섯 악장에 걸쳐 영웅과 그의 아내, 영웅의 투쟁과 업적, 고독과 성취 등의 내용이 이어진다. 애수를 자아내는 고아한 바이올린 솔로에서부터 포효하듯 폭발하는 오케스트라 총주에 이르기까지, 관현악이 지닌 감각적 표현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도전적인 음악이기도 하다.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감동적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KBS교향악단 제723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9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이영 기자  thaudtks@naver.com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이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화제의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