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정부는 농어촌과 도서지역 등을 찾아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메이커'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의 창의적 창작활동 등을 지원하는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개발하는 사람과 단체를 일컫는 말로 정부는 국내 제조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1차로 28개 메이커를 선정해 지원한 데 이어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메이커 창작활동 ▲메이커 모임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운영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총 53개 메이커 단체 및 개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메이커 창작활동의 경우 창작활동에 대한 시제품 제작비용이 총 1000만원 한도(단체 1000만원·개인 500만원)에서 지원된다. 메이커 모임의 경우 이종분야 융합형 창작활동, 제품 혁신, 사회문제 해결 및 메이커 교육 방법론 연구 등에 소요되는 활동비용이 모임당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특히 이번에는 메이커 교육의 소외지역인 농산어촌, 도서벽지 등을 직접 찾아가 메이킹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운영사업'이 시범 운영된다. 사업 운영 단체는 메이커 이동 교육에 필요한 교통비, 재료비 등 운영비용을 2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 수행능력을 보유한 단체·개인 메이커이며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디지털 장비 및 각종 메이킹 공구, 교육 콘텐츠, 강사 등 수행능력이 있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중소벤처기업부나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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