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에서 가장 큰 이슈의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는 이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란 개념도 사라졌고 취업만이 유일한 길도 아니라 할 것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서 이제는 2, 30대의 젊은 이들에게도 창업으로 도전해 보라고 감히 말해 주고 싶다. 그러나 청년창업의 경우도 성공을 위해 꼭 유념해야 될 몇 가지 공통된 키 포인트(key point)가 있다. 이하에서는 오랫동안 창업과 경영의 현장에서 상담과 조언을 해 주고 있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고 있는 포인트들을 정리해 본다.

 

1. 일에 미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한 잡지사의 조사에 따르면 성공한 청년창업가들의 일일평균 업무시간은 무려 11시간 정도라고 한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사업성공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창업자에게 있어 가장 급선무는 사업을 정상화시키고, 안정시키는 것이므로, 일단 창업을 했으면 매출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쉴 틈 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2.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발로 뛰어야 한다. 청년창업자들은 모든 것이 부족하다. 직장경험 없이 바로 사업에 뛰어든 만큼, 자금과 경험이 부족하고 도움을 줄 인맥도 부족하다. 따라서 청년창업자는 이를 오직 발로 뛰면서 극복해야 한다.

 

3. 차별화 포인트는 철저한 서비스에 달려 있다. 최고의 차별화는 서비스 정신이므로 고객의 마음 속에 이를 확실하게 인식시켜야만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맛있는 메뉴, 우수한 입지, 쾌적한 환경 그리고 분위기 있는 실내장식 등은 많은 고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주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4. 지속적으로 고객을 관리하라.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한번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지극정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정보를 관리해야 한다. 만족한 고객들은 스스로 입소문을 내 주는 여론선도자(opinion leader)임을 인식해야 한다.

 

5. 인적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관리하라. 사업을 하다보면 내부 동업자나 종업원, 가족들과 고객들, 거래처, 금융기업 및 행정기관 등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게 된다. 창업자는 이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야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6. 신용은 인맥관리의 기본이다.  흔히 사업은 신용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성실성과 신용 덕분에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신용이 바로 인맥관리의 기본이자 힘인 것이다.

 

7.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청년창업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패기와 열정이다. 사업의 길에는 성공만이 있는것은 아니라 숱한 좌절과 고난, 그리고 아픔이 함께 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밀하게 준비하고 원칙을 철저히 하며, 또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전문가들의 지적을 무조건 외면해서도 안될 것이다. 글/ 조태현. 중소기업청 동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장, 경제학박사. 자료원 여성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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