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티지란 일반 대중제품(Mass Product)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뜻하는 단어를 예쁘게 조합한 신조어로 볼 수 있다. 명품과 품질은 비슷하지만 값은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한 게 특징. 명품은 소량 다품종이 핵심이고 경쟁력이다. 반면 매스티지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준명품’으로 정의한다.  창업시장에서의 매스티지 현상을 살펴보면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효시 역할을 했다. 고가로 인식, 쉽게 마시길 꺼려했던 우수한 품질의 커피시장을 결코 비싼 값이 아닌 가격전략을 부여해 감성의 소비 고급화로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뿐만 아니다. 매장의 고급스러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에 나선 월남쌀국수점이나 에스닉푸드(인도.베트남, 태국의 민속음식)의 음식점도 전형적인 매스티지 모범사례. 예비창업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한 매스티지 창업아이템를 살펴본다.

 

<>패류(貝類)의 황제인 전복은 스테미너, 건강, 미용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비자의 인식에 회귀성과 고가로 여겨진다. 그러나 양식에 대성공, 전복요리전문점이 매스티지 컨셉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가능해졌다. 자연산 전복에 버금가는 품질과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열풍 확산과 맞물리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도전 창업시 선전이 기대된다. 스파케티전문점도 이제는 도전해 볼만하다. 그 동안 대학가를 주도했던 호프집을 대체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점포임대료 부담이 큰 1층 보다 주로 2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 실내분위기는 여대생이 만족할 만큼 아주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며 메뉴의 다양화는 물론이고 가격을 부담 없게 낮추면 된다. 고급스런 와인과 대중화된 가격의 치킨에 고급스런 지중해풍의 카페분위기를 연출한 와인치킨카페 ‘베리 웰’의 경우 젊은 여성과 30대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매스티지 창업아이템으로 그만이다.  심상훈 작은가게창업연구소 소장은 “소비자 인식과 심리라는 측면에서 사업타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봐야 할 것”이라며 “대량생산이 매스티지의 핵심경쟁력이기 때문에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지 아이템을 두고서 장래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자료원 서울경제.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