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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들을만한 음악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나훈아..."
볼빨간사춘기, 인디 듀오. 사진 = 쇼파르뮤직 제공. (c)창업일보.

(창업일보)서 영 기자 = 추석 연휴기간 동안 들을만한 음악을 정리해봤다.  

▷볼빨간사춘기 '썸 탈꺼야'

아이가 어른에게 볼빨간사춘기를 아냐고 물었을 때 "사춘기 때 찾아오는 증상 아니냐"는 진지한 답변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조용히 '썸 탈꺼야'를 틀자. 달달한 멜로디, 예쁜 노랫말은 남녀노소 어떤 귀에도 척척 감긴다. 
    
▷아이유 '가을아침'

양희은이 1991년 발매한 명반 '양희은 1991'에 실린 곡이다. 이병우 작사, 작곡의 원곡을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단숨에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약수터, 괘종시계 등 노랫말이 예스럽지만 의성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노랫말과 아이유의 감성만으로 모던한 곡으로 재탄생했다. 아이유가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려고 한만큼 아날로그 감성 역시 물씬 풍긴다. 어른과 아이가 가을 아침에 함께 전을 부치며 즐겁게 함께 노래하는데 최적의 곡이다. 

▷젝스키스 '특별해'

그동안 소원했던 이모와 조카를 가깝게 만들어줄 수 있는 노래.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신곡을 채운 정규앨범으로는 18년 만에 낸 음반의 타이틀곡이다. 젝스키스는 이번 앨범으로 기존 30~40대 팬 외에 10~20대 팬들이 유입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LIØN, 강욱진 등 YG의 젊은 프로듀서들이 함께 참여해 핫한 감각을 더했다. 이모는 '학원별곡' '커플' '연정' 등 젝키(이모들은 이렇게 꼭 불러야 핫하다고 생각)의 기존 히트곡을 조카들에게 들려주며 연륜(?)을 발휘할 수 있다.  

나훈아. 사진 = 나예소리 제공. (c)창업일보.

▷나훈아 '무시로'

아이들이 이모, 삼촌을 넘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적극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나훈아는 11년 만인 11월 여는 콘서트를 10분 만에 매진시키며 젊은 세대에게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예매 당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의 이름이 하루 종일 오르내린 건 물론이다.

이번 콘서트 예매가 온라인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만 가능해 중장년층이 자식이나 손주에게 예매를 부탁한 경우가 수두룩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나훈아가 자신들에게 방탄소년단, 아이유 같은 존재라는 걸 알았다. "이미 와 버린 이별인데"라고 시작하는 '무시로'는 젊은 세대의 귀를 단번에 낚아챌 정도로 강력한 도입부다.  

▷김연자 '아모르파티'

노래를 통한 세대교감에 절정을 찍을 곡이다. 2013년 발표된 곡으로 히트메이커 윤일상이 작곡했다. 멜로디가 가뜩이나 중독성이 강한데 EDM 사운드까지 더해져 흥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작년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한류그룹 엑소를 보런 10~20대 팬들이 엑소 바로 뒤에 무대에 오른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듣고 감상을 남긴 것이 입소문나면서 3년 만에 히트곡이 됐다.

이후 MBC TV '무한도전'에 출연, 이 곡을 들려주면서 전국구 노래가 됐다. 김연자는 이후 KBS 2TV '해피투게더', SBS T '판타스틱 듀오' 등에 출연하면서, 강제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아모르 파티'를 틀어놓고 이런 얘기를 주고 받고 있노라면, 전을 부치는 자리는 파티가 될 것이다. 

서 영 기자  jm031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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